수수료보다 훨씬낮아 온라인송금시 은행의 건당 업무원가는 1,410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은행연합회가 송금수수료인상을 위해 1인당인건비 전산사용료등을
근거로 업무원가를 조사한 결과 94년 949원,95년 1,157원이었던 온라인송금
서비스의 건당 업무원가는 올해 1,410원으로 전년보다 2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자행에서 해당지역 송금시 수수료는 250원,타지역 평균수수료는
1,639원(평균)이며 전체평균은 903원으로 원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타행환수수료도 당지역 843원,타지역2,104원(전체평균 1,097원)에
불과했다.

또 다른 은행이 발행한 수표자금등을 받아오는데 드는 추심서비스의 업무
원가는 94년 3,798원,95년 4,629원에서 5,643원으로 늘어났다.

은행들은 이같은 원가분석을 기초로 송금수수료를 1백%이상 올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고객들의 반발이 예상돼 실제 인상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
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