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주와 같은
연 11.35%를 기록했다.

이날은 당일발행물량 1,160억여원만이 증권사와 일부 투신 및 은행 등의
매수에 힘입어 보합세로 무난히 소화됐을뿐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5월말 발행된 최근물을 중심으로 경과물이 출회되면서 오후들어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막판무렵 투신사들이 매수에 가담, 수익률이 보합을
나타내며 마감됐다.

월말 자금수요가 해소됨에 따라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연 13.50%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