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등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의 마지막 관문인 청문심사가
3일 과천시 주암동에 있는 통신개발연구원에서 시작됐다.

첫날에는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사업참여를 신청한 기아텔레콤,
동부텔레콤 아남텔레콤 한진글로콤등 4개업체를 대상으로 청문을 실시했다.

청문심사 위원장은 이계철정보통신부 차관이 맡았으머 청문위원으로는
이우영중소기업청장 방석현통신개발연구원장 양승택전자통신연구소장등이
선정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TRS 전국사업 참여를 신청한 4개업체의 대표와
보조자 1인씩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중소기업육성계획 <>기업경영의
도덕성및 대주주의 적정성 <>관련인력 양성및 확보계획등 5가지 항목에
관해 질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는 당초 3일동안 실시키로 했던 청문일정을 단축, 4일 오전
PCS장비제조업체군, 오후에 PCS비장비제조업체군을 대상으로 청문심사를
실시해 빠르면 4일중에 청문심사를 끝낼 방침이다.

정통부는 청문심사가 끝나면 사업계획서에 대한 계량및 비계량심사점수를
청문점수와 합산, 오는15일께 허가대상업체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