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대만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외국기업의 대대만투자 사상 최고액수이다.
다우코닝은 이번 대만 공장을 아시아 태평양 시장 진출의 핵심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대만정부는 투자유치 촉진책의 일환으로 이 공장에 대해 5년간 면세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공장부지 인접지역에 부두와 도로를 건설하고 공업용수도
공급해 주는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다우코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생산기지로 대만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실리콘 관련시장 성장세가 빠르고 <>석유.화학 산업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을 꼽았다.
실리콘은 화장품첨가물, 광렌즈, 섬유유연제, 인공관절, 컴퓨터칩및 자동차
부품등에 널리 쓰이는 제품으로 현재 대만의 실리콘 관련 산업규모는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나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다우코닝은 전세계 실리콘 시장의 36%를 장악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실리콘 업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