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는 노인치매와 관련, 99년까지
노인전문병원 4개소를 확충하는등 치매노인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3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하반기부터 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치매원
격 진료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10월에 보라매노인전문병원을 개원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또 서부 남부 북부노인전문병원을 오는 99년까지 5백50병상규모로 건립하고
노인종합복지관에 치매노인 탁로시설설치를 의무화해 99년까지 12개소를 확
보키로 했다.

현재 건립중인 구로 송파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10월에 개관하고 고덕
노인종합복지관은 97년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토지매입비를 배정해 용산 중랑 성북 은평 마포 강서구등 6
개지역의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부지를 올해안에 사들일 계획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