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은 3일 "중소기업 세계화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무공의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지사로 활용키로
하는 등 9개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이 협의회
의 사업내용은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지사화<>중소기업 수출기업화
<>시장개척단 공동파견 <>한국상품 공장직판장(KFO)설치 및 운영 지원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국내외 투자 및 산업기술협력 지원 <>전자무역
거래 지원 <>각종 설명회 공동개최 <>기타 중소기업관련 사업 등이다.

무공과 기협중앙회는 이중 KFO는 소매판매외에 도매 및 통신판매 기능을
결합시켜 종합상품 물류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들의 해외박람회 참가에 대해서는 무공측이 참가경비의 35%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기금에서 별도의 융자도 추천해 주기로 했다.

양측은 또 첨단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올 3.4분기중 미국에서
첨단기업과 기술이전 상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밖에 중소기업체 직원들이 무공에서 2년에 걸쳐 무역실무부터
마케팅 기법에 이르는 교육을 받도록 하는 인력개발 지원사업도 시행키로
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