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유럽시장을 겨냥한 2t급 이하 3륜형 지게차 3개기종을
개발, 유럽품질인증(CE)를 획득하고 본격 수출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3륜형 지게차는 유럽시장의 25%를 차지하는 주요기종으로 국내에서 생산
하기는 대우가 처음이다.

이 제품은 <>3륜형이라서 작업기동성이 뛰어나고 <>차량속도와 리프트가
오르내리는 속도, 마스트 거울각도 등을 프로그램에 입력시킬 수 있어
작업생산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자기진단기능과 고장기억기능으로 차량정비가 용이하고 <>조향차축,
브레이크 등의 내구성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대우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 판매한다는 글로벌 제품개발
전략으로 이미 미주지역에 건설설비인 스키드로다를 현지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단순기능의 저렴한 지게차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