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국산헬기 컨소시엄 구성 .. 38개 중소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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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은 국내 38개 중소업체와 컨소시엄을 결성, 오는 98년부터 2012년
까지 15년간 8인승 "B 427"헬기 1천2백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
했다.
삼성항공은 이날 서울 호텔 신라에서 미국 벨사와 공동 개발중인 B 427
헬기 생산을 위한 국내 컨소시엄 결성식을 갖고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항공은 통일중공업등 국내 38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98년부터 B 427기 1천2백대를 생산하고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대한 완제기 조립및 판매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B 427기 생산과 관련, 17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국내 컨소시엄이
확보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날 결성된 국내 컨소시엄은 핵심 품목의 개발.생산을 담당할 통일중공업
등 9개 정회원사와 생산에만 참여하는 대신금속등 29개 일반회사로 구성
됐다.
정회원사들은 항공기의 유압기계 발전기등의 시스템분야와 트랜스 미션
기어박스 드라이브 샤프트 로터블레이드등 구동 분야, 항공전자분야,
복합재분야, 내장분야, 후속지원분야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일반회사는 기계가공과 조립가공 소재등의 3개 분야에 분포돼 있으며
최종 조립은 삼성항공 사천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은 삼성항공과 미국 벨사가 지난 2월 B 427헬기를 공동 개발.
생산키로 계약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항공은 지난 87년부터 벨 412/212 헬기의 동체 구조물을 생산 납품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형 헬기를 신규 개발키 위해 벨사와 공동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B 427헬기는 총중량이 2.7t 탑재중량이 1.2t 순항속도가 시속 2백59km
항속거리가 6백54km로 민.군수 겸용이 가능하다.
삼성항공과 국내 컨소시엄은 미 벨사와 함께 오는 97년 9월까지 B 427기
개발을 완료하고 98년말께 비행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
까지 15년간 8인승 "B 427"헬기 1천2백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
했다.
삼성항공은 이날 서울 호텔 신라에서 미국 벨사와 공동 개발중인 B 427
헬기 생산을 위한 국내 컨소시엄 결성식을 갖고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항공은 통일중공업등 국내 38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오는
98년부터 B 427기 1천2백대를 생산하고 한국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대한 완제기 조립및 판매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B 427기 생산과 관련, 17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국내 컨소시엄이
확보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날 결성된 국내 컨소시엄은 핵심 품목의 개발.생산을 담당할 통일중공업
등 9개 정회원사와 생산에만 참여하는 대신금속등 29개 일반회사로 구성
됐다.
정회원사들은 항공기의 유압기계 발전기등의 시스템분야와 트랜스 미션
기어박스 드라이브 샤프트 로터블레이드등 구동 분야, 항공전자분야,
복합재분야, 내장분야, 후속지원분야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일반회사는 기계가공과 조립가공 소재등의 3개 분야에 분포돼 있으며
최종 조립은 삼성항공 사천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결성식은 삼성항공과 미국 벨사가 지난 2월 B 427헬기를 공동 개발.
생산키로 계약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항공은 지난 87년부터 벨 412/212 헬기의 동체 구조물을 생산 납품해온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형 헬기를 신규 개발키 위해 벨사와 공동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B 427헬기는 총중량이 2.7t 탑재중량이 1.2t 순항속도가 시속 2백59km
항속거리가 6백54km로 민.군수 겸용이 가능하다.
삼성항공과 국내 컨소시엄은 미 벨사와 함께 오는 97년 9월까지 B 427기
개발을 완료하고 98년말께 비행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