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충북 진천에 연산 1만6천t규모의 합성수지 컴파운딩 공장을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정밀화학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4년 4월부터 1백45억원을
투자, 이 공장을 건설해 왔다.

유공은 60억원을 추가 투자, 98년까지 생산능력을 2만6천t으로 늘릴
계획이다.

컴파운딩 제품이란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등 기본 합성수지와
유.무기 첨가제를 혼합, 압출해 기능성을 부여한 합성수지 제품이다.

국내 수요는 연 15만~20만t규모로 2천3백억~3천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공은 이 공장에서 <>분해성 플라스틱인 "그린폴" <>차단성수지인
"노트란" <>접착성수지 "폴리글루" <>일회용주사기에 사용되는 "내감마선
폴리프로필렌" <>기저귀커버용 통기성PE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유공은 이 공장 가동으로 연 2백40억의 매출증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