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가 4일 동경 북경에 이어 뉴욕지사 (지사장 이동원)를 개설하고
미주지역의 해외광고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뉴욕지사는 LG그룹이 벌이고 있는 도약 2005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LG그룹의 해외PR광고 및 자매사와 외부광고주의 미주지역
광고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애드는 기존의 해외광고대행업체인 BBDO외에 미국내 10대
광고업체중 하나인 DMB&B와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적 PR대행업체인 샌드윅의 미국자회사인 악세스와도 홍보대행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LG애드는 그룹차원의 해외마케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하에 내년중
뉴욕지사를 현지 법인화할 방침이다.

LG애드 관계자는 "앞으로 LA 파나마 런던 프랑크푸르트 뉴델리 등
세계주요지역에 네트워크를 개설, 세계적인 토탈 커뮤니케이션회사로
발돋움한다는게 중장기적인 계획"이라며 "전세계를 5개 해외지역본부로
나눈 뒤 각 지역의 현지대행사와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