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기업홍보활동(IR)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한경블루칩
멤버스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4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
연영규 증권업협회장 서진석 상장사협의회상근부회장 김유상 투신협회장
이근영 한국투자신탁사장 김종환 대한투자신탁사장등 증권관계 기관장들과
블루칩멤버스에 가입한 우량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블루칩
멤버스창설 기념리셉션을 가졌다.

한국경제신문은 이에 따라 앞으로 블루칩멤버스 회원 기업들의 주요
경영상황을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거나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각종 매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기업설명회
해외로드쇼 등을 보도하는 등 블루칩멤버스 회원들의 대투자자관계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날 리셉션에서 최운열 증권경제연구원장(서강대교수)은 "기업IR 운영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IR이 기업의 경영권 안정을 위한 필수적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회사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만이 신뢰성을 높여 대투자자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칩멤버스회원 주식을 주로 투자하게 되는 BCM펀드를 운영할 한국투자
신탁의 안효문 과장과 대한투자신탁의 김기환 과장은 블루칩멤버스회원들이
신용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20%이상의 높은 수익을 목표로
펀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