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집중투자한 종목이 오랫동안에 거쳐 크게
하락하면 누구나 큰 괴로움을 겪는다.

소심한 사람들은 밤잠을 못자는 경우도 많다.

손실폭이 너무 커서 팔지도 못하고 주가가 더 떨어질 것 같아 불안이
커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눈 딱감고 팔아버리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걱정이 크게 되는 종목은 상승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팔고나서 오를까봐 걱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런 경우는 운명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가망없는 주식은 빨리 팔아버리는 것이 이익을 크게 하는 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