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15대 국회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4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달 제주를
제외한 전국 성인남녀 8백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서 15
대 국회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1.3%가 "14대 국회보다 나아질 것"으로 답변했
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15대 국회의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36.1%가 국민의
정치수준 향상을 꼽았고 다음으로 <>초선의원 다수당선(35.2%) <>정치개혁및
세계화(21.6%)등을 꼽았다.

또 15대 국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 2개를 묻는 질문에 "경제분야"를 꼽
은 응답자가 70.5%로 가장 많았고 통일안보(40.0%) 사회(35.2%) 정치(30.2%)
등도 관심 분야에 포함됐다.

이밖에 국회의원의 덕목 2가지로는 "청렴성"(63.2%)과 "지역구에 대한 관심"
(42.1%)이 꼽혔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