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창업러시를 이루었다.

지난주 (5월25일~31일)에는 3백79개업체가 창업, 4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그전주보다 무려 97개가 늘어난 것.

건설업종의 초강세와 본격적인 과실출하기를 앞두고 유통업의 설립이
크게 활기를 띈것이 창업증가의 주요인이었다.

특히 유통업은 35개를 기록한 그전주보다 배이상 증가, 74개업체가
등록했다.

건설업종은 그전주 (29개)보다 13개가 늘어난 42개를 나타냈다.

이밖에 서비스 전기전자 등 주요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에서의 창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소폭 감소한 부산을 제외하고 대구 인천 등 전지역에서의 창업이
크게 늘었다.

특히 대구와 인천에서는 그전주보다 배가 늘어 각각 28개 32개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설립한 회사가 부쩍 는 것도 눈에 띄었다.

미국인 스티븐지스테이브스가 전지생산을 위해 듀라셀코리아를
설립한 것을 비롯 모두 7개업체가 등록했다.

이번주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소규모의 자본금으로 등록한 것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자본금 규모로는 10억5천만원으로 등록한 영성전기통신이 가장 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