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경영수지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가 작년 한햇동안 거둔 경영성과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이 수익성 노동생산성
성장성등에서 대기업에 비해 크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기 호황과 엔고에 따른 수출증대로 호황을 누린 대기업은 수익성
부문에서 매출액대비 경상이익률이 3.8 9%로 전년(2.84%)보다 한층 높아진
반면 중소기업은 1.07%로 전년(2.18%)보다 오히려 악화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