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시는 4일 도로공사로는 처음으로 철마산 터널공사를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건설공사 도급한도액 1천억원이상의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뒤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9월중 민자참여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또 사업승인과 토지보상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7년 중반께 공사에
착수, 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철마산터널은 서구 석남동과 부평구 산곡동간을 연결하게 되며
1천1백80m의 터널구간과 2천3백25m의 도로, 3백60m의 지하차도등을
건설하게 된다.

철마산터널과 접속도로는 완공과 동시에 시에 소유권이 귀속되며
최장 25년동안 통행료를 징수해 사업비를 환수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