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이달부터 은행들에 대한 정기검사및 특별검사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김용진은감원장은 5일 열린 금융통화운영위원회 본회의에서 "앞으로
은행검사결과를 기업정보누설의 한계와 검사의 투명성및 공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원에서 공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은감원은 이에 따라 은행들에 대한 검사가 끝난후 <>검사시기와 방법등
검사개요 <>재무손익상황 <>자금조달및 운용실태 <>검사후 주요 지적사항및
조치내용등을 공개키로 했다.

특별검사나 수시검사의 경우에도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검사내용을 공개해나갈 방침이다.

김원장은 최근 금융감독기관의 업무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부응해 은행검사결과를 공개키로 했다며 차츰 공개내용을 보완,
검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