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개발자금및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사업이
대폭 강화된다.

과학기술처는 5일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을 확대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출연연구기관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하는 연구사업
비의 50%를 대응자금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수탁연구지원사업과 50대후반의
연구소인력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중소기업의 애로기술자문,기술지도및 최
신기술개발정보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수탁연구지원사업과 기술지원단운영에 대한 올해예산은 각각 60
억원,10억원등 총 70억원이다.

과기처는 우선 중소기업수탁연구지원사업 예산을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STEPI)에 배정하고 출연연구소와 중소기업이 수탁연구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STEPI에 대응자금을 신청하면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또 기술자문및 지도를 원하는 중소기업이 신청할 경우 STEPI에 구축될 기
술지원단 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위원을 선정,애로기술자문및 기술지도 최
신기술개발정보등을 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학에서 필요한 교수요원및 대학과의 협동연구를 지원하고 개
발도상국과의 기술협력지원사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