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국회 의장단 선출 무산 .. 본회의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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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국회 원구성을 위한 제1백79회 임시국회가 5일 개회됐으나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해 개원식도 하지 못한채 본회의가 산회되는 등
개원국회가 초반부터 난항할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회의에서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자민련.76.전국구)은
국민회의 박상천 민주당 조중연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의장단선거안건을 상정한뒤 곧바로 "여야 총무간 합의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에 회의를 다시 열겠다"며 전격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의장단선거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휴회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 산회직후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와
고위당직자회의를 잇달아 열어 김의장직대의 산회선포는 월권이며 무효
라고 규정하고 빠르면 7일중 다시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라도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본회의가 산회된 직후 양당 당3역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국당과의 협상을 재개, "여대야소"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총선결과를
기준으로한 원구성 등 기존 요구사항을 관철시켜나가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오는8일로 예정된 대구집회를 무기연기키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여당과의 협상을 곧바로 재개할 계획이나
협상은 백지상태에서 새로 이뤄질것"이라고 말해 대여협상에 강력히 대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문희수/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
의장단을 선출하지 못해 개원식도 하지 못한채 본회의가 산회되는 등
개원국회가 초반부터 난항할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 열린 본회의에서 김허남 의장직무대행(자민련.76.전국구)은
국민회의 박상천 민주당 조중연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듣고 의장단선거안건을 상정한뒤 곧바로 "여야 총무간 합의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에 회의를 다시 열겠다"며 전격 산회를 선포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의장단선거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휴회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 산회직후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와
고위당직자회의를 잇달아 열어 김의장직대의 산회선포는 월권이며 무효
라고 규정하고 빠르면 7일중 다시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라도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본회의가 산회된 직후 양당 당3역 연석회의를 열어
신한국당과의 협상을 재개, "여대야소"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총선결과를
기준으로한 원구성 등 기존 요구사항을 관철시켜나가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오는8일로 예정된 대구집회를 무기연기키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여당과의 협상을 곧바로 재개할 계획이나
협상은 백지상태에서 새로 이뤄질것"이라고 말해 대여협상에 강력히 대처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 문희수/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