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유치를 계기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대형건설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것으로 지적됐다.

6일 대우증권은 최근 건설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평균인 17배보다
낮은 13배로 크게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지난 89년의 건설업종 PER이 시장평균인 14.3배보다 큰 38.3배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건설주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대규모로 시행될 사회간접자본투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변수가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판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것으로 이증권사는
내다봤다.

특히 민자유치 SOC사업에는 기초적인 사업분석에만 약1억-5억원의 돈이
드는데 중소건설업체들은 사업분석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민자유치사업의
수주는 대형건설사에 편중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