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계측기 전문업체인 카스(대표 김동진)가 탄성체에 가해진 힘이나 하
중을 전기적인 신호로 바꿔주는 하중감지센서(로드셀)에 대해 미국검정규격
(NTEP)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체개발한 계량호퍼용(모델명 SBA)및 전자저울용(모델명
BSA)로드셀에 대한 NTEP마크 사용을 미표준과학연구소(NIST)로부터 허가받
았다고 7일 밝혔다.

NTEP인증을 획득한 SBA모델은 공사현장이나 화학플랜트에서 각종 원료를
정량대로 배합하는 계량호퍼용으로 탄성측정기와 전기회로를 이용, 0.2~5t
까지의 하중을 감지할 수 있다.

또 하중감지범위가 0.2 5~5t인 BSA모델은 니켈이 도금된 강철소재를 사
용,부식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아 전자저울용으로 제작됐다.

카스는 올해말까지 이들 2개 모델외에 인장및 압축시험기.재료시험기용
로드셀에 대한 NTEP인증을 추가로 획득,NTEP인증이 필수적인 미국시장에 대
한 수출을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6백만달러로 높일 계획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