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체력 약화 .. 순시장체력 하락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시장의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수세를 강도를 나타내는 순시장체력(고객예탁금
에서 신용융자잔고와 미수금을 뺀 금액)은 최근들어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순시장체력이 지난 4월23일 1조695억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 연중최저치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각예탁금이 이탈이 급속화되고 있는데 반해 신용융자잔고는
급증한데서 비롯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5월11일 3조3,252억원을 정점으로 큰폭으로 하락한 반면 투자자들이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인 자금을 나타내는 신용융자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중최고수준인 2조6,000억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체력이 이처럼 약해짐에따라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주에게는 불리하고
자본금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에게는 유리한 구조가 전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의 매수세력이 취약한 점을 감안, 중소형주
중에서도 자본금규모가 작은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국면전환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장체력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매수세를 강도를 나타내는 순시장체력(고객예탁금
에서 신용융자잔고와 미수금을 뺀 금액)은 최근들어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순시장체력이 지난 4월23일 1조695억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 연중최저치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각예탁금이 이탈이 급속화되고 있는데 반해 신용융자잔고는
급증한데서 비롯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5월11일 3조3,252억원을 정점으로 큰폭으로 하락한 반면 투자자들이
외상으로 주식을 사들인 자금을 나타내는 신용융자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중최고수준인 2조6,000억원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체력이 이처럼 약해짐에따라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주에게는 불리하고
자본금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에게는 유리한 구조가 전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시의 매수세력이 취약한 점을 감안, 중소형주
중에서도 자본금규모가 작은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국면전환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장체력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