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10대 투자유망종목"을
발표하기로 해 눈길.

7일 대한투신은 오는 7월부터 증권사들이 투신업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월의 10대 투자유망
종목을 발표.

유망종목으로는 안정적인 전력수요증가와 금리하향안정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이 예상되는 한국전력과 수도권 신개발지역의 도시가스 독점공급업체인
삼천리등 내수관련주가 5개종목이나 차지.

한화정보통신과 합병예정인 한화, 포철과 공업용로용 내화벽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조선내화, 수도권 광역상수도사업과 고속전철 등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동양철관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이밖에 통신및 대형제조주로는 대영전자와 삼성전관이 비제조주로는
동아건설 대한통운 부산은행이 선정된 것.

10대종목은 대한투신 경제연구소가 성장기업의 영업실적 추정치에 근거한
실적호전 예상종목 가운데 거시경제여건 등 시장주변상황과 업종별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대한투신측은 설명.

대한투신의 한관계자는 "매달 추천할 유망종목은 단기매매용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투자가 유망한 종목을 엄선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