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골프장 풍속중 하나는 토요일 오전에도
빈자리를 얻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골프인구 증가도 그 원인이지만, 최근 격주로 토요휴무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있는 점이 주요인이 아닌가 한다.

이번주말은 "토요일 비, 일요일 갬"이다.

토요일중에서도 오전에 부킹이 돼있는 골퍼들은 우중플레이를 각오해야
할것 같고, 오후에도 골프장에 따라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토요일 날씨를 "전국적으로 오전 한때 비오고, 오후에 갬"
이라고 예보했다.

하지만 낮 강수확률이 60~80%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할것 같다.

일요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음"이다.

낮기온은 26~28도의 분포로 덥겠다.

<>.그레그 노먼은 우중플레이시 다음 세가지 점을 유념하라고 했다.

첫째 클럽 (그립)이 젖지않도록 하라.

비가오면 즉시 백덮개를 덮고 샷하기전에는 반드시 수건으로 그립을
닦아라.

둘째 볼 잔디 클럽페이스의 홈에 물기가 차있으므로 스핀이 덜먹고
거리도 덜난다.

어프로치샷을 할때는 한 클럽 길게 잡아 컨트롤샷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퍼팅할때 가능하면 볼을 오랫동안 (어드레스 할때까지)
몸에 지녀 물기가 덜 묻도록 하라.볼의 딤플에 물기가 있으면 클럽과
볼의 접촉이 부실해져 미끄러질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