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우리나라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 추진과 발맞춰 OECD
의 시범연구개발사업인 지적생산시스템(IMS)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재윤 통산부 장관은 7일 밤 "무역전선 이상없나"라는 주제로 열린
KBS-TV 특별좌담회에서 "21세기에 국가간 산업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무인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OECD 5개국이 벌이고 있는 IMS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최근 IMS 운영위원회로부터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장관은 기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후발
개도국과의 경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선진국형 생산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