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7일 한미은행주식 93만2,109주(지분율 2.72%)를 137억6,200만원
에 사들여 지분율을 12.30%로 늘렸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대우그룹의 한미은행주식을 추가매입은 한미은행 대주주인 미 뱅크오브
아메리카사의 보유지분 10% 매각이 임박함에 따라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사들인 것 <본보 5월21일자 19면>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감원은 그러나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부품이 매수했으나 이들이 특수
관계인에 포함되지 않아 10% 초과보유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