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중인 원재숙(27)이 모처럼 선두자리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원재숙은 6일 일본 효고현 메모리얼GC (파72)에서 벌어진 96 일 LPGA
투어 산토리 여자 오픈 (총상금 5,000만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친데 이어 7일 속개된 2라운드에서도 1언더파 71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일본의 기도 후키 등과 함께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94년 일본 투어에서 상금랭킹 3위에 오른뒤 95년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원은 이로써 근 2년만에 우승의 교두보를 구축했다.
됐다.

한편 김애숙은 2라운드에서 68타를 치며 합계 138타로 1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