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 창작 돋보이는 패션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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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생활공간을 제안하는데 디자인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각각의 공간이 요구하는 고유의 기능과 목적에 부합하면서 새로운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지요"
(주)몰환경디자인 이훈대표(47)는 20년이상 전시공간 디자인에 주력해왔다.
74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이래 줄곧 백화점
등의 상업공간 디자인분야에 전념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세분화돼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국내 디자인업계가 세분화 전문화되지 못한 까닭에 대규모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일본과 미국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는 상황입니다.
한차원 높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전문화가 꼭 필요합니다"
대학(홍익대 건축과)때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대표는
72년 졸업후 홍익대 산업대학원 환경디자인과에 진학하면서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몰환경디자인이라는 회사명은 패션몰(Mall)같은 새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서 따온 것이라고.
"백화점 디자인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20년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달라졌습니다.
초기의 디자인이 Room-to-Room 형식이었다면 다음은 One Room, 그리고
지금은 Booth-to-Booth 개념이지요"
초기에는 보다 많은 상품이 디스플레이될 수 있도록 사방을 벽면으로
막은 룸투룸 방식이 선호됐고, 이어서 등장한 원룸스타일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매장에 들어서면 전체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에 주로 이용되는 부스투부스는 주통로를 보다 넓게해 독립된
전시공간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상식적인 사고를 깨뜨리는 디자인 요소를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그는
디자인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의 대상이 아니라 창작의 영역으로서 존중되는
선진국의 디자인업체를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상명대와 경원대에 출강중인 이대표는 신촌 그랜드백화점 지하1층,
동아시티백화점, 고려아연 울산 사원복지회관, 부산 태화쇼핑 신관6, 7층
등을 디자인했다.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
각각의 공간이 요구하는 고유의 기능과 목적에 부합하면서 새로운 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것이지요"
(주)몰환경디자인 이훈대표(47)는 20년이상 전시공간 디자인에 주력해왔다.
74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이래 줄곧 백화점
등의 상업공간 디자인분야에 전념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세분화돼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국내 디자인업계가 세분화 전문화되지 못한 까닭에 대규모 프로젝트의
상당수를 일본과 미국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는 상황입니다.
한차원 높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전문화가 꼭 필요합니다"
대학(홍익대 건축과)때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대표는
72년 졸업후 홍익대 산업대학원 환경디자인과에 진학하면서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몰환경디자인이라는 회사명은 패션몰(Mall)같은 새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전시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서 따온 것이라고.
"백화점 디자인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20년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달라졌습니다.
초기의 디자인이 Room-to-Room 형식이었다면 다음은 One Room, 그리고
지금은 Booth-to-Booth 개념이지요"
초기에는 보다 많은 상품이 디스플레이될 수 있도록 사방을 벽면으로
막은 룸투룸 방식이 선호됐고, 이어서 등장한 원룸스타일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매장에 들어서면 전체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에 주로 이용되는 부스투부스는 주통로를 보다 넓게해 독립된
전시공간과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상식적인 사고를 깨뜨리는 디자인 요소를 끊임없이 생각한다는 그는
디자인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의 대상이 아니라 창작의 영역으로서 존중되는
선진국의 디자인업체를 볼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상명대와 경원대에 출강중인 이대표는 신촌 그랜드백화점 지하1층,
동아시티백화점, 고려아연 울산 사원복지회관, 부산 태화쇼핑 신관6, 7층
등을 디자인했다.
< 김수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