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감소/가격폭등, 세계 식량안정 위협" .. FA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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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7일 곡물재고 감소와 기록적인 가격상승이 세계
식량공급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제2차
인간거주회의(Habitat)에서 성명을 통해 95-96시즌동안 세계 최빈국들의
곡물수입 비용이지난 시즌에 비해 34억달러나 늘어난 1백66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두 시즌동안 이들 국가의 곡물수입비용이 75%나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우프 총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식량안보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주택 마련이라는 목표는 진전되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특별지원
이 없을 경우 이들 빈국들은 식량,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AO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도상국의 8억여명이 만성적인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특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10년까지도 만성적 영양결핍자가
6억~7억명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FAO는 11월13~17일 로마에서 세계식량정상회담을 개최할 에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
식량공급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제2차
인간거주회의(Habitat)에서 성명을 통해 95-96시즌동안 세계 최빈국들의
곡물수입 비용이지난 시즌에 비해 34억달러나 늘어난 1백66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두 시즌동안 이들 국가의 곡물수입비용이 75%나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우프 총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식량안보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주택 마련이라는 목표는 진전되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국제사회의 특별지원
이 없을 경우 이들 빈국들은 식량, 주택 마련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FAO 통계에 따르면 현재 개발도상국의 8억여명이 만성적인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특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10년까지도 만성적 영양결핍자가
6억~7억명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같은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FAO는 11월13~17일 로마에서 세계식량정상회담을 개최할 에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