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이 구내채권은 물론 해외채권도 운용대상으로 하는 1억달러
규모의 대한글로벌공사채투자신탁을 설정한다.

대한투신은 오는1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환리스크를 해지할수 있는
해외채권투자펀드인 대한글로벌공사채투자신탁의 설정조인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3일 설정되는 대한글로벌공사채투자신탁은 지난3월 국내에서는 처음
으로 설정된 대한파이오니어공사채투자신탁에 이은 두번째 해외채권투자
펀드로 첨단금융기법을 도입, 원화기준 연 13.1%이상의 이자를 지급하는
고수익상품이라고 대한투신은 설명했다.

또 원달러환스왑을 통해 5년후 상환금 및 매년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해서도
환율을 고정시켜 환리스크위험을 회피할수 있도록했다.

대한투신의 한 관계자는 "이미 모집이 끝난 이 상품은 장기투자성향의
연기금 보험 은행등 자금 운용기관및 개인투자가로부터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