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주식시장은 엇갈리는 금리및 경기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기복을
보였으나 다우공업지수는 전일보다 0.5% 상승했다.

당일 미국시장은 5월중 신규고용자수가 예상보다 2배이상 늘어난 35만명
이라고 발표하면서 30년만기 채권수익률이 7%대로 재차 상승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값이 엔값기준으로 109.3엔까지 절상되어 미국의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때문에 장 초반 다우공업지수가 80포인트나 하락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컴퓨터와 하이테크관련주가 상승
반전하면서 전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하는 강세로 돌아섰다.

일본주식시장은 경기회복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닛케이
지수가 0.2% 하락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기실사지수가 크게 개선되지 않았음에서 비롯
됐다.

종목별로는 경기와 관련한 대형우량주의 하락폭이 컸다.

싱가포르주식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소폭 올랐으며 대만주식시장
은 수출신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섬유 전자등 수출주력산업의 주가가 상승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