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열 증권사 투신 진출 난항 .. 재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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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일은 조흥등 은행계열증권사들의 투신업진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재정경제원은 은행계열증권사들이 투신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모기업인 은행들의 기존 투신 지분율이 10%이하로 낮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신탁업법 부칙의 복수투신금지조항에 따라 계열금융기관분을
포함한 기존투신의 지분율은 9%대이하로 낮춰야만 신설투신을 설립할수
있다는 해석이다.
또 기존투신의 지분율은 10%이상 유지할 경우 신설투신의 지분율이
계열금융기관을 모두 합해 10%를 넘지 못한다는게 재정경제원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흥 제일 한일은행등은 계열증권사의 투신업진출을 위해
컨소시엄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
한일증권은 대림그룹계열의 서울증권과 함께 한림투신을 구성키로 했으나
모기업인 한일은행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각각 12.49%의 지분을 갖고
있어 투신설립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한일증권측은 한일은행 지분을 25%로 낮추고 삼성생명(5%)을 참여시키는등
컨소시엄을 조정했으나 재정경제원측이 계열금융기관을 모두 합해 10%이상을
넘을수 없다는 이유로 내인가신청서를 반려했다.
이밖에 일은투자자문을 투신사로 전환하려는 제일은행계열의 일은증권,
조흥은행계열의 조흥증권도 마찬가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
8일 재정경제원은 은행계열증권사들이 투신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모기업인 은행들의 기존 투신 지분율이 10%이하로 낮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신탁업법 부칙의 복수투신금지조항에 따라 계열금융기관분을
포함한 기존투신의 지분율은 9%대이하로 낮춰야만 신설투신을 설립할수
있다는 해석이다.
또 기존투신의 지분율은 10%이상 유지할 경우 신설투신의 지분율이
계열금융기관을 모두 합해 10%를 넘지 못한다는게 재정경제원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흥 제일 한일은행등은 계열증권사의 투신업진출을 위해
컨소시엄을 다시 구성하고 있다.
한일증권은 대림그룹계열의 서울증권과 함께 한림투신을 구성키로 했으나
모기업인 한일은행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각각 12.49%의 지분을 갖고
있어 투신설립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한일증권측은 한일은행 지분을 25%로 낮추고 삼성생명(5%)을 참여시키는등
컨소시엄을 조정했으나 재정경제원측이 계열금융기관을 모두 합해 10%이상을
넘을수 없다는 이유로 내인가신청서를 반려했다.
이밖에 일은투자자문을 투신사로 전환하려는 제일은행계열의 일은증권,
조흥은행계열의 조흥증권도 마찬가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