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가스 처리시설중의 하나인 우트마니야 가스 공장에서
지난 3일 대형 화재가 발생, 8일 현재 5일째 공장가동이 중단됐다고 석유
업계 소식통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사우디 동부지역에 있는 이 공장에서 지난
3일밤 큰불이 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재원인이나 피해규모, 그리고 피해 복구 및 재가동 예상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 관영 언론들은 이번 화재를 보도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