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투자자들은 저가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낮으면 떨어질 확률보다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종목이나 업종보다 주가가 낮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영업실적이 악화되고 있거나 연속적자로 자본금이 잠식돼 있는 경우가
많다.

시장상황이 좋아져 주가가 상승해도 이들 저가주는 잘 오르지 못한다.

또 장세가 크게 하락하면 투자자들이 부실주를 불안하게 생각해 맨 먼저
팔기도 한다.

내용이 부실한 저가주는 시세의 막바지 국면에서 일제히 급등할 때를
기다려 투자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