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현 <삼립GF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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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팔릴수 있는 식품은 무엇이든지 만든다는 자세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펼칠 생각입니다"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삼립GF의 박종현 사장은 빵.제과 외의
사업비중을 50%로 끌어올려 삼립을 명실상부한 종합식품( General Food )
회사로 변모시킨다는 장기발전전략을 밝혔다.
박사장은 우선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작품 1호인 열대과일음료 "너"의
매출확대를 삼립GF의 올해 최대 과제로 꼽았다.
박사장은 "다행히 "너"의 소비자반응이 좋아 앞으로 19가지의 음료제품을
후속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2조4,000억원에 이르는 음료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장기적으로 음료업계
5위권에 진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후 가장 절실히 느낀 점은.
"모든 경영여건이 변화하고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하게 마련이다.
대부분 식품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것같다.
특히 삼립은 빵위주로 제품구성이 단순한 만큼 어떤 다른 식품회사보다
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인 사업다각화 대상을 밝힌다면.
"지난달 30일 광화문부근에 "구드 프랑스" 1호점을 개점했다.
강남에 2호점을 개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중이다.
단순한 제과점이 아니라 음료 빵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파는 패스트푸드점
으로 매장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음료사업은 삼립의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제일제당 오뚜기등 현재 국내 종합식품회사들이 다루는 품목들에
참여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있다"
-취임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조직이 젊어져야 한다.
발상이 새로워져야 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때문에"라는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불구하고"라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노사문제도 잘 해결되고 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은 상태라고 본다"
박사장은 72년 삼립의 일반사원으로 공채입사한 이후 사장에까지 오른
인물로 공격적 경영의 진두지휘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있어 앞으로
삼립의 변신이 더욱 주목되고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
사업다각화를 펼칠 생각입니다"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삼립GF의 박종현 사장은 빵.제과 외의
사업비중을 50%로 끌어올려 삼립을 명실상부한 종합식품( General Food )
회사로 변모시킨다는 장기발전전략을 밝혔다.
박사장은 우선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작품 1호인 열대과일음료 "너"의
매출확대를 삼립GF의 올해 최대 과제로 꼽았다.
박사장은 "다행히 "너"의 소비자반응이 좋아 앞으로 19가지의 음료제품을
후속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며 "2조4,000억원에 이르는 음료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장기적으로 음료업계
5위권에 진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후 가장 절실히 느낀 점은.
"모든 경영여건이 변화하고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하게 마련이다.
대부분 식품회사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것같다.
특히 삼립은 빵위주로 제품구성이 단순한 만큼 어떤 다른 식품회사보다
큰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인 사업다각화 대상을 밝힌다면.
"지난달 30일 광화문부근에 "구드 프랑스" 1호점을 개점했다.
강남에 2호점을 개설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중이다.
단순한 제과점이 아니라 음료 빵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파는 패스트푸드점
으로 매장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음료사업은 삼립의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제일제당 오뚜기등 현재 국내 종합식품회사들이 다루는 품목들에
참여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있다"
-취임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조직이 젊어져야 한다.
발상이 새로워져야 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때문에"라는 부정적인 사고보다는 "~불구하고"라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노사문제도 잘 해결되고 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은 상태라고 본다"
박사장은 72년 삼립의 일반사원으로 공채입사한 이후 사장에까지 오른
인물로 공격적 경영의 진두지휘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있어 앞으로
삼립의 변신이 더욱 주목되고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