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 원장 유호민)의 산업디자인성공사례전이 21일
개막된다.

영예의 국무총리상에는 웅진코웨이의 가정용 냉온수기가 차지했고
동언산업의 사무용 책상, LG전자의 에어콘, 현대중공업의 굴삭기등 3점이
통산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대우중공업의 차세대 덤프트럭, 삼성항공산업의 카메라등 총17점이
수상품으로 선정됐다.

웅진코웨이의 가정용 냉온수기는 생명력있는 물 창조라는 이미지가
제품에서 배어나오도록한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3가지 밸브
방식을 채택한게 특징이다.

이제품을 디자인한 (주)212디자인의 김소미팀장에게는 올해의 우수 산업
디자이너의 영예가 주어지며 해외연수및 견학의 기회가 부여된다.

시상식은 개막일에 산업디자인포장개발센터에서 열린다.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을 통해 매출신장을 기록한 사례를 선정하여
산업디자인의 개발 필요성을 홍보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56개업체 89점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기업체가
60% 늘어났다.

이번행사는 30일까지 열흘간 계속되며 26일에는 입상한 17개 상품의
디자인개발과정에 대한 성공사례발표회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