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대전지역 17개 재래시장이
본격 재개발되고 중소영세상가에 대한 시설개선과 함께 공동창고도 마련된다.

대전시는 10일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재래시장및 중소영세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재래시장및 지역영세상가 활성화 방안"
을 마련,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재래시장 17개소중 건축물의 노후로 재건축이 필요한 5
개소를 선정,매년 1개소에 대해 재건축소요자금의 50%범위내에서 최고 20억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나머지 12개의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상하수도및 공중화장실 휴식공간
등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소요사업비의 50%범위내에서 50%를 시비와 구비로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상업협동조합 연쇄화사업가맹점포등에 대해서는 공동창고 건립자금
으로 개소당 9억원이내에서 융자지원하고 시장조직을 협업및 조직화해 나가
기로 했다.

점포시설 개선자금은 상업협동조합 연쇄화사업가맹점포 1백개 점포를 대상
으로 개소당 2천5백만원씩 점포시설비의 50%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상가활성화사업은 의류 가구 보석상등 특별상품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97
년부터 2000년까지 8개소를 대상으로 경영진단등을 비롯 이벤트행사 이미지
전략사업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이를위해 오는 20일까지 사업물량조사후 이달말까지 사업추진대
상물량을 확정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