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3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지난
주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11.27%를 기록했다.

오전부터 투신 증권 은행등 기관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가담되며 강세장을
보였다.

당일발행물량이 2,940억원으로 많았지만 지난주 후반 물량부담에 대한
경계심이 이미 반영돼 500억원이 발행사로 리턴되는 등 무리없이 소화됐다.

이달 발행물량 1조6,500억원중 1조2천억원 이상이 이번주까지 발행돼
3.4주째는 물량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날 강세장을 이끈 요인으로
풀이된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지난주말에 이어 다시 0.20%포인트
하락, 연11.3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