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방송 (채널19)의 "토크쇼 세여자" (15일 밤 10시)에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세주씨와 음향전문가 김벌래씨를 초청, 두사람의
오랜 우정과 전문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직 생소한 분야인 "스테이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세주씨는 전 미국 대통령 부시 바바라내외가 방한했을 때 스테이지화장을
맡기도 했다.

한때 암선고를 받기도 했지만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 현재 대학에
출강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의 근황을 들어본다.

정세주씨의 친구인 음향전문가 김벌래씨는 "소리의 마술사"로 불릴
만큼 국내 특수음향효과음부문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

김벌래씨는 특히 젊은시절 정세주를 퇴짜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의 진상을 알아본다.

또 그가 사재를 털어 제작한 영상소리다큐 "한국의 소리"의 제작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어본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