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예정된 제3회 한약조제시험 응시자수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 많은 1천8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복지부는 10일 원사접수 마감일인 8일오후 5시까지 1천7백68명이
응시원서를 냈으며 우편접수분까지 포함할 경우 응시자수는 모두
1천8백여명에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번 시험에 응시원서를 내지않았거나 원서는 냈지만
시험을치르지않은 미응시자로 제한하는 보궐적 성격의 추가시험이어서
2회시험 미응시자 7백여명을 포함해도 응시자수는 9백명이내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복지부는 15일 이전에 출제위원을 선정, 17일부터 출제작업에
들어갈 방침으로 특히 감사원의 특감결과를 따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시험관리운영지침에 명문화하고 이를 사전에 공개할 방침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