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세계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NT를 운영시스템으로
채택한 차세대 DCS(공장제어시스템)를 미국 하니웰사와 공동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윈도우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방식인 윈도우 NT를 적용해
CIM(컴퓨터통합관리체제), 현장계기의 유지.보수 데이터 베이스, PLC(공정
논리제어장치), 전산정보 등 공장내 다른 제어 및 정보시스템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완벽한 개방형 시스템이다.

현재 공장내 정보관리의 통합이 공장자동화의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앞으로 공장제어시스템 개발의 기본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LG하니웰은 설명했다.

LG 하니웰은 이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정유, 제철, 합섬 등
대규모 공장과 환경, 에너지분야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선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