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관련 전문가를 분야별로 모아 공동연구활동을 활성화하기위한
건설전문가 풀(Pool)제가 도입된다.

11일 건설산업연구원(원장 홍성웅)은 올해안에 건설연구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학.관.업계및 연구기관의 건설관련 전문가 2백여명에 대한
인적사항을 취합하고있다고 밝혔다.

분야는 건설정책 건설경제 건설기술 건설경영등 10여개에 이른다.

건산연은 이제도를 본격화하기위해 오는 10월 "건설산업 분야별 전문가
대회"를 갖고 건설정책 해외건설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 세미나를
갖질 예정이다.

건산연은 이를위해 "21세개 건설산업비전"이라는 주제로 연구가 진행중
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건산연은 1차로 그동안 세미나 토론회 연구작업등에 공동참가한
각계 전문가 1백여명에 대한 자료를 이미 분류, 각종 연구나 세미나들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경험이 있는 업계 전문가들을 상당수 포함시키고 전문가그룹
자격제한은 두지않기로했다.

건산연은 올해안에 2차 취합작업이 마무리되면 정부 업계등 전문가인력을
필요로하는 곳에 정보를 제공, 연구내용의 수준을 높일수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내년 국내 건설시장개방을 앞두고 연구기관 협회 정부기관
등이 입장차이를 보이고있는 건설제도 시장개방대응전략 등 각 분야의
의견수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