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증권이 경수종합금융주식을 대거 취득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유증권은 지난달 18일 경수종합금융주식
20만주를 신규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대유증권은 경수종금지분을 5.72%확보, 5%주주가 됐다.

경수종금은 최근까지 금융업개편과 관련, M&A설이 끊임없이 나돌던
종금사이다.

대유증권측은 "경수종금 주식매입은 투자목적일뿐"이라며 주식매집설을
부인했다.

경수종금의 주가는 대유증권이 주식을 산 18일 1만5,400원에서 10일
현재 1만4,300원으로 떨어졌다.

주식매집설을 부인한 대유증권은 이미 주당 1,100원의 손실을 보며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