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구조선총독부건물 해체와 관련,최근 일부에서 일고 있는 이
전 논의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며 따라서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부는 1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장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구조선총
독부건물은 오는 12월말까지 모두 철거하며 현재 유물을 이전중인 조선왕궁
역사박물관은 경복궁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산에 건립중인 박물관은 용산국립중앙박물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