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기업의 상호 초청행사가 해외에서 잇따라 개최돼 관심을 끌고있다.

외환은행은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37개 우량중소기업대표들을 초청,
11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심양시 개발구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단일행은 심양시가 개최하는 투자상담회에 참가한뒤 개발구를 시찰하고
요령성및 중국정부 주요인사와 현지기업인들을 면담한다.
국내은행이 중소기업의 해외현지투자를 직접 알선하기는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이에앞서 지난4일부터 7일까지 현대중공업 엘지엔지니어링등
주요대기업의 국제금융담당자 **여명을 초청,태국 파타야에서 "리스크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일은행도 지난4월중순 대기업과 한국가스안정공사등 정부투자기관의 해외
투자관계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프로젝트파이낸스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쪽에서는 대우가 7일부터 16일까지 은행임원들을 초청,우즈베키스탄 체
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루마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등지에서 계열사현지진출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