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주일째 공전..신한국당 본회의 속개시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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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은 11일 국회 의장단선출을 위한 본회의 속개를 시도했으나
야당이 또 다시 이를 실력저지함으로써 국회는 일주일째 공전됐다.
이에앞서 3당총무는 이날 오전 비공식접촉을 갖고 막후 절충을 벌였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자민련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이 본회의를 속개키로한 12
일에도 여야간에 극적인 타결이 없는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현 정국은 김대중총재의 정계복
귀와 민주당 분해에 이은 국민회의 창당등 일련의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
라며 "야권의 개원반대투쟁은 두 김총재의 대선전략과 연계돼있다"고 주장,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야권은 12일 열릴 본회의에서도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이 "여야가 원구성
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못했다"는 이유로 정회를 선포해 의장단선출을위한
투표를 원천봉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권은 신한국당이 김의장직무대행의 정회선포를 무시하고 의장단
선출을 강행할 경우 저지조를 편성,실력으로 이를 막을 계획이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
야당이 또 다시 이를 실력저지함으로써 국회는 일주일째 공전됐다.
이에앞서 3당총무는 이날 오전 비공식접촉을 갖고 막후 절충을 벌였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자민련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이 본회의를 속개키로한 12
일에도 여야간에 극적인 타결이 없는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현 정국은 김대중총재의 정계복
귀와 민주당 분해에 이은 국민회의 창당등 일련의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
라며 "야권의 개원반대투쟁은 두 김총재의 대선전략과 연계돼있다"고 주장,
강경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야권은 12일 열릴 본회의에서도 김허남의장직무대행이 "여야가 원구성
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못했다"는 이유로 정회를 선포해 의장단선출을위한
투표를 원천봉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권은 신한국당이 김의장직무대행의 정회선포를 무시하고 의장단
선출을 강행할 경우 저지조를 편성,실력으로 이를 막을 계획이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