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제품 TV 큰 시장"이
7월5일부터 18일까지 2주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 개설된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협중앙회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하고 MBC가 주관
하며 한국경제신문사와 통상산업부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1백50여개 중소기업이 3백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장과 판매장에 나온 물품은 행사기간중인 7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낮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동안 MBC TV가 전국에 생방송한다.

행사기간중 중소기업 의류제품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
된다.

또 TV를 통해 홍보된 제품에 대해서는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참여업체와의
계약에 명문화했다.

행사장은 중소기업공동브랜드관 중소기업유명브랜드관 아이디어상품관
품질보증획득업체관 세계일류화상품관 등으로 구성된다.

통산부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이같은 사업을 정례화하고
지방순회도 개최,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홍보및 판로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통산부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