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는 1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스웨덴의 어트랙트 미디어 &
마케팅사와 광고업무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어트랙트사는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4개국의
광고를 대행하고 있는 종합광고사로 앞으로 한국경제신문의 북유럽지역
대표부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언론사중 스칸디나비아지역 국가에 진출한 것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처음으로 이번 계약은 제35차 서울 세계광고대회 기간중 이뤄져 대회를
더욱 빛냈다.

어트랙트사는 앞으로 북유럽지역의 경제동향 및 광고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경제신문은 이를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
를 맺어 나가기로 했다.

스칸디나비아지역은 자동차 항공 전자 목축업 등이 발달했으며 최근엔
한국의 정보통신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말레이시아의 종합광고사인 미디어플러스사와도
광고대행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경제신문은 스위스의 일간지인 한델스자이퉁지를 비롯 터키의 종합
미디어그룹인 휘리엣사, 이집트의 아크바 일로임사 등과도 계약체결을
추진하는 등 국내 언론사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