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흐름을 영업사이클이 주도하고 있다.

이를 개별종목 장세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내재가치를 분석하는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정의라고 본다.

왜냐하면 연초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정보통신 도시가스 보험주등의
경우 전형적인 내수주이기도 하지만 영업사이클이 상승커브를 그리고 있는
성장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가 악화되면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자연스럽게 집중돼 주가상승
으로 표출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정보통신업 진출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엄청난 시세를
내고 있다.

결국 영업사이클을 중시하는 투자패턴이 당분간 지속될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증시여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