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세계 최대규모로 건설될 중국 삼협댐용 발전
기국제입찰조건이 10일 발표됐다.

삼협댐시공주인 중국 장강삼협공정개발총공사는 이날 출력 70만kw
의 발전기26기 가운데 14기가 입찰대상이며 응찰가능기업은 "출력44만
이상의 발전기를 다룬 경험이 있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입찰자격을
공표했다.

이에따라 응찰희망기업은 24~27일까지 3일간 북경에서 응찰자료를
구입,오는 12월18일까지 총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발전기입찰에는 히타치제작소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컨소시엄을
비롯유럽과 러시아의 기업컨소시엄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